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5.18 민주화운동/창작물 (문단 편집) == 소설 == >그런데 갑자기 교문 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책가방을 든 여고생 두 명이 교문 밖으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잔뜩 긴장한 만수의 눈동자가 더욱 커졌다. '''[[기적의 논리|조준경으로 자세히 살펴 본 두 명의 여고생은 여장(女裝)을 한 시민군 같았다. 단발머리는 가발처럼 보였고, 교복 밖으로 드러난 손과 종아리는 영락없는 남자였다.]]''' --'''???'''-- > >여고생 두 명은 잔뜩 긴장한 얼굴빛으로 주변을 경계하면서 조심스럽게 교문 밖으로 빠져 나오고 있었다. '''[[능지|한 명은 여학생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데, 나머지 한 명이 들고 있는 가방은 분명 남학생용 가방이었다. 왜 여학생이 남학생용 가방을 들고 있는지 그 영문을 곰곰이 따져볼 겨를도 없이 만수는 무의식적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 >단 한방의 총소리에 남학생용 책가방을 든 여고생이 푹 쓰러졌다. 왼쪽 관자놀이를 정확하게 맞힌 모양이었다. 이미 이승을 떠나 버렸을 친구를 붙들고 여학생용 책가방을 든 여고생이 울부짖는 듯 했다. 만수는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그 여고생도 머리에 총알을 맞고 즉사한 듯 했다. > >-서주원의 장편소설 "봉기", 제 1부 금수공화국 1편에서 등장하는 계엄군의 심리 묘사. 5.18 당시 계엄군의 [[상식#s-6|상식적으로]] 하나부터 열끝까지 말이 안 되고 이해가 안 되는 미치광이 싸이코 범죄자같은 심리와 행동을 아주 훌륭히 잘 묘사했다. --대체 계엄군의 저 생각이 무슨 개소리인지 이해가 안 된다면 정상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mod=news&act=articleView&idxno=115235|#]]) || [[파일:봄날.jpg|width=150]] || [[파일:꽃잎처럼.jpg|width=150]] || [[파일:소년이 온다.jpg|width=150]] || || [[봄날(소설)|봄날]] || 꽃잎처럼 || [[소년이 온다]] || 1997년 총 5권으로 출간된 [[임철우]]의 장편소설 '[[봄날(소설)|봄날]]'이 5.18을 다룬 대표적인 소설작품으로 꼽힌다. [[6.25 전쟁|한국전쟁]]을 그린 장편소설 '붉은 산, 흰 새'의 후속작이라고 할 만한 내용으로, 소설의 주인공인 삼형제가 각각 시민군, 계엄군, 대학생을 대변하고, 5월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한 사실성까지 더했다. 2010년 총 5권으로 출간된 박혜강의 장편소설 '[[꽃잎처럼]]'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뿐이 아닌, 5.18이 일어나기 전부터 5.18이 끝난 그 후까지를 폭 넓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각각의 자리와 현실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생각을 통해 당시 5월의 현실과 아픔을 느낄 수 있다. '무등일보'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2012년 출간된 [[권여선]]의 장편소설 <레가토>에서도 5.18이 주요 사건으로 등장한다. 임신한 채 사라진 여주인공이 돌연 자취를 감춘 이유가 고향인 광주로 돌아갔다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2013년에 나온 소설가 김경욱의 장편소설 "야구란 무엇인가" 는 5.18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공수부대원[* '도청에 진을 쳤다던 얼룩무늬 군인들' 이라는 묘사가 있다.] "염소" 에 의해서 억울하게 동생이 살해당하고 가족마저 붕괴당해 인생이 파탄난 중년의 주인공이 [[벤데타|가족의 원수인 전직 계엄군 "염소" 를 찾아 원수를 갚기 위해]] 자폐 증세가 있는 아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의 회상 속에서 주인공이 5.18 당시 광주에서 동생을 잃었을 때의 장면에선 '''[[5.18 민주화운동/학살|5.18 당시에 가히 살인에 미친 미치광이들이나 다름없었던 계엄군(특히 공수특전여단들)의 수준]]을 아주 훌륭히 묘사'''했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염소"를 비롯한 5.18 계엄군(특전사)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그냥 길을 지나가던 무고한 고등학생들을 붙잡아서는 "신분증이 없으면 무조건 빨갱이야." 라는 개소리를 하더니, 주인공 동생의 주머니에서 주사위가 나오자 그걸 들고는 '''[[안톤 쉬거|"주사위를 던져서 홀수면 빨갱이고 짝수면 아니야. 누가 먼저 할래?" 라면서 주사위를 던져 죽일지 말지를 결정하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묻지마 살인]]으로 죽이고 싶어서 안달난 [[사이코패스]] 살인마 정신병자들 집단'''로 묘사된다. 실제로 계엄군들이 저지른 이해할 수 없는 학살과 범죄 기록들(진월동 어린이/청소년 학살사건, 송암동 군 오인전투와 분풀이 민간인 학살 등)을 생각해 보면, '''실제 5.18 당시 계엄군은 진짜 저러고도 남았을 미치광이 범죄자들이었기 때문에 저 전개가 아주 자연스럽게 납득'''된다는 점이 더욱 더 공포스럽다. [[https://webzine.munjang.or.kr/archives/763|#]] [* 이런 끔찍한 비극을 당했기에 주인공은 염소의 행방을 찾으러 염소가 들르는 교회를 방문하여 염소에 대해 탐문을 했을 때, "폐지를 주워 근근이 입에 풀칠하면서도 십일조를 한 번도 빠뜨린 적이 없었습니다." 라는 목사의 증언을 듣고는 '동생을 그런 어이없는 이유로 잔인하게 죽였던 피에 미친 싸이코 살인귀가 이제와서 위선을 떤다' 라고 생각했는지, 목사의 증언을 듣는 내내 분노와 역겨움에 치를 떨며 결국은 목사의 증언을 다 듣기도 전에 황급히 자리를 떠서 구토를 해 버리고 만다.] 물론 5.18 당시에 저지른 죄에 대한 업보 때문에 주인공의 원수인 염소 역시 비참한 인생에 시달리는 묘사가 끝없이 드러나는데, 동생이 살해된 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 주인공이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염소의 은신처를 알아내 죽이기 직전까지 갔을 때는 신경정신과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약봉지가 은신처에 널려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주인공에게 쫓기기 전에도 이미 빚이라도 졌는지 흥신소 건달들에게도 쫓기는 처지였다. 결국 염소는 결말부에서 주인공의 손에 죽는 대신 흥신소에 붙잡혀 눈은 물론 장기까지 싹 다 털린 채 시체는 폐차장에 [[초콜라타|쓰레기처럼 내팽개쳐지는 --쓰레기에게 걸맞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1980년의 광주에서 자신이 저지른 악업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치렀다. [[https://webzine.munjang.or.kr/archives/767|#]] 단편소설 소설가 윤정모의 <밤길> 에서도 주된 사건이 민주화운동이며, 그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외부로 나가는 신부와 학생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2014년 출판된 [[한강(소설가)|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는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문재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3091166|문재학 군의 사연]] 2020년 출퍄된 정찬주 작가의 <광주 아리랑> 은 80년 5월 18일 이전의 광주 시민과 계엄군의 상황과 5월 18일부터 항쟁 마지막날인 27일까지 있었던 항쟁기간 동안의 광주 시민들의 삶과 고뇌를 소설로 그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